▲ ‘2017 청년협동조합 아이디어 공모전’ 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동아리팀 ⓒ국제i저널 |
[국제i저널=대구 문경기자] 대구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사회적경제 동아리팀인 G-COOP(2학년 생물과학과 이성원 외 4명)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‘2017 청년협동조합 아이디어 공모전’ 에서 최우수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.
뿐만 아니라 민간평가단의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해 인기상을 동시에 받게 되는 쾌거를 이뤘다.
‘청년협동조합 아이디어 공모전’은 청(소)년의 일자리·주거복지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대회로 전국에서 170여 팀이 참가했다.
이번 공모전에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들은 직접 키운 옥수수의 다양한 판매 방식을 제시하는 등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계획하고 실천해, 협동조합 본연의 사회적 기능을 모두 실현한 점이 높이 평가돼 최고상을 수상하게 됐다.
지난 3월 결성된 대구농업마이스터고 G-COOP 사회적경제 동아리의 이름은 Green Cooperative의 약자다.
농업마이스터고의 특성을 살려 학교에서 직접 생산하는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, 매주 한 차례 정기적으로 사회적경제와 협동조합에 대해 공부하며 판로를 고민하는 학생협동조합 동아리다.
대구일마이스터고 김문교 지도교사는 “G-COOP의 이번 수상은 대구에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최초의 학생협동조합이 맺은 결실이기에 큰 의미가 있다"며 "앞으로 더 많은 학생협동조합이 결성될 수 있도록 지도해 학생 스스로 창업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
문 경 기자 yeu3030@naver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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